[완주여행] 어린이날에 완주가볼만한곳을 찾으신다면!

5월이면 어린이날 내가 품었던 어린이감성이 문득 떠올라요. 시골에 살던 저는 어린이날이라고 특별하게 보내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쉬는 날이었기 때문에 마냥 좋았던 그 시절을 흘려보낸지 오래~ 이젠 나의 자녀를 위해 하루 시간을 내어 뭔가를 해주어야 하는 특별한 날이 되었죠. 선물도 미리부터 원하는 걸로 딱 준비해두어야 엄마아빠 점수 따는 날.  이제 거리두기 핑계로 집에만 있을수도 없고 올해는 나가긴 나가야겠는데 걱정하고 있는 부모님들, 어린이날 어디 갈까 망설여질때 여길 봐주세요. 완주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갈만한곳을 몽땅 소개해드립니다.

 

 

어린이날에 완주가볼만한곳

 

고산자연휴양림

 

봄과 여름 사이 5월,  푸르름을 마음껏 눈에 담고싶다면 고산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볼까요.  그야말로 자연속에서의 힐링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죠.  사계절 내내 계절마다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저는 봄, 가을의 휴양림이 참 좋더라구요. 휴양림에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는데, 5월에는 특히 카라반에서의 하룻밤 강추합니다. 캄캄한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과 함께 하는 캠핑카에서의 1박ㅡ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숙박을 하지 않아도 휴양림의 산책로를 걸으며 잔디밭을 뛰놀며 아이들과 시간을 갖는다면 그냥 그것 자체로 기쁨이고 힐링일 것 같아요. 휴양림내에는 설립된지 얼마되지 않은 산림교육센터도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곳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도 있으니 꼭 한번 들려보시길요. 아! 어린이날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답니다.

 

문의 : 063)263-8680

주소 : 완주군 고산면 고산자연휴양림로 246

고산놀토피아

 

아이들이 이곳에 가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논다죠.  사실 어른들도 잼나고 스릴있는 암벽등반체험시설이 가득한 놀토피아! 그야말로 직접 몸으로 오르고 뛰어내리고 미끄러지는 모험으로 우리 아이들 한뼘 자라날 거에요. 클라이밍시설외에도 유아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락실농구, 미니풋살 등도 즐길 수 있답니다.  수직낙하체험은 저렴한 비용으로 현장에서

바로 신청해서 이용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전 무서워서 못해봤지만 아이들은 너무 신나하며 또 하고싶다고 하더라구요.

 

문의 : 070-4100-1100 

주소 : 완주군 고산면 대아저수로 416

 

소양산속등대

넓은 잔디밭과 정원이 살아숨쉬는 산속등대! 체험거리 가득한 어뮤즈월드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미술관전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슨슨카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래놀이터와 많은 포토존까지 가득한 산속등대! 실제로 제지공장에서 연기를 내뿜었던 굴뚝이 우뚝 서 있답니다. 뛰어놀기 좋고 볼거리, 놀거리 가득한 산속등대에서 하루내내 놀아도 지겹지 않을 것 같아요.

문의 : 063)245-2456

주소 : 완주군 소양면 원암로 82

 

대아수목원

봄소풍 가기 딱 좋은 대아수목원은 5월이면 꽃이 절정을 이루는 그야말로 봄꽃축제의 현장입니다. 지금부터 5월까지는 금낭화와 철쭉,  튤립이 가득한 대아수목원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사진찍기 너무나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유아를 둔 가족들은 더더욱 좋은 것이 대아수목원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편으로 가면 어린이숲놀이체험시설이 있다는 사실.  돗자리 펴놓고 햇살 가득 받으며 뛰어놀기 너무 좋겠죠? 산림문화전시관의 체험학습실에서는 내가 색칠한 동물들을 스캔하면 증강현실로 화면위에서 움직이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여기 가면 아이들 모든 동물 다 색칠한다고 떼 부릴지도 몰라요. 조심하셔요! 참고로 여기는 입장료도 없고 주차료도 없는 곳이랍니다. (물과 간식거리는 챙겨가는 센스!)

문의 : 063-280-4590

주소 : 완주군 동상면 대아수목로 94-34

 

전북도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은 전북도민을 위한 곳으로 2004년 개관 이래 자리했던 미술관 앞 광장을 대대적으로 탈바꿈했어요. 모악산을 배경으로 전방에 구이저수지가 펼쳐진 경관을 자랑하는 도립미술관은 야외공간을 좀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내어줬다고 하네요. 후에는 많은 체험과 행사를 야외광장에서 펼칠 거라고 하는데요. 완주프러포즈축제가 열리기도 한 이 광장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즐기는 모습 기대되지 않나요? 작게나마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도 자리하고 있답니다. 현재는 전북출신청년미술가들의 전시와 한국의 형상미술의 대표작가인 한운성작가의 기증작품전이 한창이라고 하네요. 어린이날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생활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문의 : 063-290-6888

주소 :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111-6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은 삼례문화예술촌과 함께 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이기도 하죠. 술이라는 이름덕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꺼려하시는 분들도 몇 분 보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아이들과 여러번 방문을 했는데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박물관을 관람하고 나면 그런 생각은 씻은 듯 사라져버리고 말 거에요.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은 술에 어린 옛날 우리조상들의 문화와 정신을 만나볼 수 있는 역사의 공간이거든요. 박물관 안을 아이들과 둘러보는 것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관람 후 바깥으로 나오면 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초록초록 정원과 놀이터, 미로 시설이 자리하고 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겠죠~? 가까운 거리에 구이저수지 둘레길도 지나고 있어서 사부작사부작 아이들 손 잡고 걸어보시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매주토요일, 일요일은 5,000원에 발효체험(빵, 쿠키 만들기) 신청도 가능하니 홈페이지에 들려서 신청하고 가는 것도 강추합니다.

문의 : 063)290-3847

주소 : 완주군 구이면 덕천전원길 232-58

 

삼례문화예술촌과 그림책미술관

삼례문화예술촌은 저희 사무실 바로 옆에 위치한 완주의 대표관광지랍니다. 삼례문화예술촌 앞의 나무를 보며 계절을 느끼죠. 벚꽃이 떨어지니 어느새 초록빛나무가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고 있네요. 낮은 돌담위로는 꽃잔디가 길가 곳곳에는 철쭉이 한창이에요. 삼례문화예술촌 제1전시관에서는 [르누아르, 향기를 만나다]라는 전시가 6월 26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매주 토요일,일요일 오후2시,3시에는 나만의 향수만들기 체험을 선착순 예약으로 받고 있어요.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니 참고하시구요. 제3전시관에서는 전라북도 지역작가인 김시오작가의 [Here we are!]가 전시 중이랍니다. 아마 아이들도 다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거에요. 시간이 된다면 삼례그림책 미술관에도 들려보세요. 예술촌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빅토리아시대 그림책3대거장인 케이트그린웨이, 랜돌프칼데콧, 월터크레인의 그림책이 전시되어있어요. 유아들을 위한 작은 미끄럼틀과 곳곳의 포토존들 덕에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답니다. 

삼례문화예술촌

문의 : 070-8915-8121

주소 :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81-13

삼례그림책미술관

문의 : 063-291-7821

주소 :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48

 

어린이날을 만드신 방정환선생님은 어린이들을 봄의 새싹에 자주 비유했다고 하는데요.

산책을 나서면 어딜 가도 봄향기가 나는 요즘, 우리의 커가는 새싹들이 완주에서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고 힘을 얻어 무럭 무럭 예쁜 꽃을 피울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하고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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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ㅡ참.  따끈따끈 뉴스.

코로나시대로 열리지 못했던 완주군 어린이날 축제가 5월 5일 완주군청과 삼례문화예술촌에서도 열린다고 하네요. 여기 잠깐 들려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어린이날, 완주군청으로 놀러오세요" (jjan.kr)

"어린이날, 완주군청으로 놀러오세요"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어린이 문화예술제 연다 < 완주군 < 지방자치 < 기사본문 - 투데이안 (todayan.com)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어린이 문화예술제 연다 - 투데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