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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여행지 추천

11월의 언택트 관광지 (완주 화암사 편)

by 완주관광지원센터 2020. 11. 15.

조용한 산속에서 휴식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화암사.

요즘 같이 휴식이 필요한 시기에 안성맞춤인 곳이 여기 있다.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공기, 가을느낌 완연한 화암사로 잠시 떠나볼까.

[보물 제 662호 우화루]

산속의 보물이라 할 화암사는 때묻지 않은 고색창연을 보여주는 고찰이다. 사찰에서 바라보는 불명산은 아늑하기 그지없다. 화암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절이다.

화암사라는 명칭은 신라시대 때 서역에서 전단목을 가져와 심었는데 그 향기가 절에 가득하다 하여 '화암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과연 곱게 늙은 절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세월과 소박함 또한 묻어난다. 

[국보 제 316호 극락전]

화암사에 있는 극락전은 처마를 받치기 위해 나무를 하나 더 댄 양식을 지어졌는데 백제시대 양식이라고 한다. 일본의 하앙식 건축물들이 중국이 아닌 백제를 거쳐 갔다는 근거임을 말해준다. 이런 양식의 건물로는 우리나라에서 극락전이 유일해서 국보로 지정되었다.

또한 보물로 지정된 우화루, 적묵당, 그리고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인 동종, 문화재로 지정된 괘불도가 보관되어 있다.

화암사까지 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고 험하지 않아 아이들과 추억 남기기에도 좋다. 가을 낙엽을 즈려밟고 낙엽으로 장난치며 웃으며 올라가다보면 금방 늙은 절집, 나만 꺼내보고싶은 절집 화암사를 만나게 된다. 새소리와 바람소리, 고운 음을내는 풍경소리만이 조용한 산사를 찬란하게  만드는 곳.  이만하면 가을의 언택트 관광지로 제격이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