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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여행지 추천

[내고장사랑투어] 참 좋은 내 완주를 누리다

by 완주관광지원센터 2022. 12. 7.

내가 매일 숨 쉬고 있는 이 곳.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며 매일을 사는 이 곳.  우리 고장. 완주!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여행계획을 세울 때 내가 사는 곳을 여행한다는 생각을 쉽게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바쁘게 살다보니 가까운 거리에 있는 내고장 관광지에서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살 때가 많은데요.

저희가 준비한 11월의 완주군민을 위한 내고장사랑투어는 군민들에게 내가 사는 참 좋은 완주에서 좋은 추억을 남겨드리고 싶었습니다.

 

총 4회차로 진행된 내고장사랑투어는 자부담 1만원으로 진행하는  만원의 행복, 완주하루코스여행으로 준비했어요. 

 

11월 4일과 5일 2회동안  진행된 내고장사랑투어는 한창 단풍이 절정일 때라 호남의 금강산인 대둔산으로 향했어요. 버스에서 해설사 선생님의 완주의 역사, 문화 등에 대한 설명 덕에 완주를 좀더 깊게 알 수 있었구요.

대둔산케이블카 타고~

대둔산에 다다르자 빨갛고 노란 단풍이 우릴 반기고. 가을감성 뿜뿜한 높고 파란 하늘이 참 멋드러집니다. 우리는 대둔산케이블카를 타고 걸어올라 대둔산출렁다리까지 다녀올 계획을 세웠습니다. 대둔산 케이블카는 선로길이 927m를 이동하는데, 소요시간은 약 6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등산으로 산을 오르는 묘미도 너무 좋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것도 짧지만 짜릿한 느낌의 산행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4일은 평일인 만큼 여유롭게, 5일은 주말인 만큼 북적북적하게 나름 즐겁게 케이블카를 타 보았는데요. 사람이 많이 오더라도 대기시간을 미리 고지해주어서 마냥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좋더라구요. 

대둔산구름다리와 대둔산 풍경

여유롭든 북적이든 조금만 올라왔는데도 대둔산의 풍경은 오롯이 멋짐 그 자체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천천히 10분 ~ 15분 정도 계단을 걸어오르면 대둔산구름다리를 만날 수 있어요.  대둔산구름다리는 현재 3세대 구름다리로 2021년 7월에 안전을 고려해 새롭게 설치가 되었어요. 완주군이라는 작은 동네이지만 1975년에 설치된 대둔산 최초의 구름다리는 국내 최초의 구름다리이기도 했으니 그 의미가 매우 크지요. 추울 거라고 예상했던 날씨이지만 포근한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히 좋은 날씨여서 좋았던 대둔산구름다리. 한걸음 내딛을때마다 설레고 떨리는 마음처럼 출렁이는 다리가 짜릿하지만 매우 즐거워요. 아이들이 용기내 걸어가고 부모님이 사진도 찍어주며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부모님과 같이  참여한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해서  제가 더 기분이 좋았던 순간들이었어요. 

 

자유시간 후 케이블카 대기하는 곳에서 만나기로 했는데요. 아찔해보이는 대둔산삼선계단까지 오르신 분들도 있어 깜짝 놀랐답니다. 저도 등산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지만 거기는 사실 못 가겠거든요. 대둔산 삼선계단의 기울기는 51도 정도라는데, 멀리서 보면 그냥 직각으로 서 있는 것 같아요. 그 곳을 지나 정상에 서면 마침내 누리는 정상에서의 대둔산절경이 그렇게 아름답다는데요. 언제쯤 도전할 수 있을까요? 다녀오신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해설사 선생님과 저는 미리 와서 대기하였는데요. 조금 일찍 도착하신 분들은 해설사 선생님과 먼저 내려가셔서 대둔산은하수둘레길을 걸어보기도 하셨어요. 단풍나무 아래에서 사진도 찍고 가을을 만끽해봅니다. 같은 완주군민이어서인지 저도 모르게 친밀하고 가까운 느낌이 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게 즐겁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찾아간 곳은 대둔산 아래 밥집! 대둔산입구 쪽은 지역의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한 식당으로 갔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시골밥상! 푸짐한 한상차림이 입맛을 돋게 합니다. 청국장에 도토리묵무침, 해물파전, 더덕구이까지 아침부터 일찍 모여 산까지 다녀온 저희의 뱃속도 푸짐, 마음도 푸짐해집니다. 

위봉산성과 오성한옥마을 풍경

그다음 코스는 한시간 거리의 소양오성한옥마을입니다. 가는 동안의 심심함을 덜어드리기 위해 대아저수지 드라이브길을 택했습니다. 대아저수지의 햇살에 반짝이는 윤슬과 찐빨강의 단풍이 군데군데 많이 있어 눈이 즐거웠어요. 위봉산성에서 BTS처럼 사진도 찍고! 오성한옥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오성제를 걷는 어느 노부부의 발걸음이 통통 설레어 보여요. 다음회차에 또 오시고 싶다고 하시네요. ^^ 오성한옥문화센터쪽에서 가만히 앉아 오성제를 바라보는 젊은 부부의 모습도 너무 예쁨 그 자체입니다. 

상관편백나무숲

즐거운 대둔산단풍코스를 마감하고 3회차는 상관편백숲에서 시작하는 코스입니다. 공기 좋은 마을이라 그러는 건지 이름도 공기마을. 상관 공기마을에 위치한 상관편백숲은 1976년 10만그루의 편백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한 곳이에요. 이미 건강을 위해 이 곳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요. 편백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는 호흡을 통해 사람이 흡수하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고 해요. 면역력, 심폐기능을 강화시켜 주어 호흡계 질환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편백나무 숲 아래 평상에 앉아만 있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그 느낌 아시려나요. 역시 이곳에서는 개인적으로 일행과 움직일 수 있도록 자유시간을 드렸어요. 멀리까지 다녀오신 분도 계시고 편백나무 숲 아래 평상에서 쉼을 누린 분도 계시고. 다양한 방식으로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셨어요.

 

점심은 완주의 대표적인 로컬푸드식당인 해피스테이션 모악점에서 진행하였어요. 건강한 지역음식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과 발효단팥빵 체험
가을이 물든 구이저수지둘레길

그 후 찾은 곳은 완주의 대표관광지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입니다. 술에 대한 역사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까지 섭렵하고 재미진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술테마박물관도 인기 있는 곳 중 하나였어요. 저희는 먼저 박물관 관람을 하고 발효빵 만들기 체험도 같이 진행하였어요. 오늘의 체험은 단팥빵 만들기입니다.  반죽을 빚어 예쁘게 모양을 만들고 아몬드도 박고 깨도 뿌리고 맛깔나게 만들어 구워주면 구움냄새 가득한 따끈따끈 단팥빵이 완성되지요. 서로 서로 옆사람것도 어떻게 만드는지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구워지는 동안에는 구이 저수지 둘레길을 걸어보았어요. 술테마 박물관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만나는 구이저수지 둘레길. 11월 중순의 가을도 제법 예쁜 것 같아요. 아쉽지만  다음에는 전체 코스 다 돌아보는 걸로 하고 갓 나온 단팥빵을 찾으러 다시 되돌아갑니다. 한손에 단팥빵 봉지를 들고 아쉬운 인사를 건네봅니다.

삼례문화예술촌과 그림책미술관 관람

마지막 4회차는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시티투어 코스와 동일합니다. 오전에는 삼례일원, 오후에는 소양오성한옥마을일원을 탐방하였는데요. 삼례문화예술촌은 옛 양곡창고를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탈바꿈한 곳인데요. 2013년 6월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습니다. 1920년대 지어진 양곡적재를 위한 목조구조 건물로 양식과 흔적이 보존되어 있어 예술촌 내부 건축물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1전시관에서는 모나리자, 르네상스라는 제목으로 사계의 향연전(겨울)이 전시되어 있어 모나리자 레플리카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계속 되니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찾아주세요. 3전시관에서는 지역작가 공모전 박지은 작가의 '텅에-nest'전을 관람할 수 있구요. 역시 12월 28일(수)까지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텅에라는 말은 보금자리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옻칠재료를 더하여 표현한 작품들이 무척 신비롭더라구요.

아원고택에서 쉼을 누리다
위봉사와 위봉산성

내고장 사랑투어 팀은 관람을 마치고는 소양으로 향했어요. 대통밥을 파는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오성한옥마을의 자랑인 아원고택을 향했어요.  아원고택을 입장하여 고택을 둘러싼 자연을 온통 즐기며 한옥에서의 쉼을 누리는 것이 이번 회차 내고장사랑투어의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차한잔과 함께 하는 여유. 아이 좋아라. 다들 이곳에서 얼굴이 밝아지셔서 괜히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언제 가도 좋더라구요. 아원 탐방 후 위봉산성과 위봉사까지 둘러보고 마무리. 다들 행복해보이셔서 좋은 하루였습니다. 

 

 

내고장 사랑투어로 누린 내고장 여행! 멀리 가지 않아도 즐거움이 곳곳에 가득한 완주. 이미 많은 군민들이 먼저 알아보시고 지인들에게 여행지 추천도 많이 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번에 참여하신 내고장사랑투어 4팀은 각자가 완주의 좋은 여행지를 알리는 완주의 인플루언서가 되어주시기로 약속하셨답니다. 

 

완주군민들도 반한  4가지 완주여행코스! 완주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이대로 움직여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자꾸 추워지지만 겨울여행만의 매력과 재미가 있더라구요.

 

아이들과 연인과 사랑하는 사람과 완주로의 겨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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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290-39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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