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완주여행지 추천

[완주여행] 대둔산 은하수 둘레길에서 대둔산을 만나다

by 완주관광지원센터 2022. 10. 4.

대둔산의 가을(2020년 10월 말 풍경입니다)

 

 

완주에서 가을이면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로 떠오르는 호남의 금강산인 대둔산! 

아침 저녁으로 많이 서늘해면서 주말에 대둔산을 찾는 등산객, 관광객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는데요. 

단풍절정시기에는 사람에 치여서 대둔산 가고싶어도 못가시는 분 많으셨죠?

그런 분들을 위해 저희가 미리 다녀와보았습니다.

 

조용하고 걷기 좋은 길.

대둔산의 가을 풍경을 사방팔방 모조리 다 즐길 수 있는 그 길. 

 

대둔산을 가면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등산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잘 몰랐던 분이 더 많았을 건데요.

저희가 오늘 그 비밀의 신비한 은하수 둘레길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대둔산 케이블카 탑승장 바로 밑에서 시작하는 그 이름도 아름다운 대둔산은하수둘레길. 

대둔산은하수둘레길을 걷고자 할때에는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공원길 55 나 대둔산케이블카를 네비에 검색하고 찾아가면 됩니다.평일에는 아직은 여유로운 편. 주차를 하고 걸어나오면 케이블카 가는 길까지 완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점들이 쭈욱 늘어서 있어요. 

대둔산 주차장과 식당가

대둔산케이블카를 탑승하는 곳 쪽으로  오르다 보면 대둔산호텔도 있는데요. 오랜 역사가 있는 곳이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와져서 대둔산을 찾는 이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호텔을 지나 우측길로 들어서면 케이블카 밑에 화장실이 나오는데요. 이 지점이 대둔산은하수둘레길의 출발점입니다.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기 때문에 화장실을 미리 다녀가면 좋을 것 같아요. 

 

차량출입차단기 옆으로 들어서면 시작되는 대둔산 은하수 둘레길. 석독골과 노론이 계곡을 지나 다시 대둔산 터미널쪽으로 오는 3.4km의 길인 은하수둘레길은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담아 '은하수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코스를 지도에 그려넣으면 하트모양을 닮았다고 하는데 닮았나요?

대둔산은하수둘레길 안내판 - 코스모양이 살짝 하트모양이에요
대둔산은하수둘레길 초입

아직은 가을의 초입,  초록 수풀이 우거진 세계로 들어가봅니다. 바닥에는 야자매트가 깔려 있어 조금 더 수월하게 걸을 수 있구요. 전체적으로 평탄한 산책길이라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도 모두 힘들이지않고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초록빛이지만 단풍이 절정에 달하면 여기저기 빨강, 주황, 노랑 빛깔로 물들것 같은 나무그늘아래 천천히 쉬어가는 발걸음으로 걸어보았어요.

헤맬 것 같은 장소마다 방향표지판과 현재위치를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어 길을 잘못들어설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에서 시작하여 조그만 다리를 건너면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 옆의 짤막한 내리막길로 걸어갑니다. 무궁화꽃이 피어있는 지점에 다다르면 이제 대둔산의 산세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잘 왔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는 길에 밤나무, 감나무, 산딸나무, 꽃을 정원에 가득 피운 집도 있어 눈이 심심하지않고 귓가에 들리는 새의 지저귀는 소리와 계곡물 흐르는 소리로 귀마저도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대둔산이 우뚝 솟아  나를 감싸안는 듯 포근합니다. 

 

도로를 건너 펜션단지로 들어서면 예쁜 펜션도 있고 코스모스도 있어요. 이 길에서는 대둔산 케이블카와 삼선계단까지도 올려다보이네요.  

여기서 횡단보도를 건너야 대둔산둘레길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오늘의 가장 즐거운 장소. 대둔산 은하수 둘레길에 조성된 휴게쉼터가 나오는데요. 멀리서부터 눈길을 끄는 조형물이 있어 기대를 품고 가 보았어요. 저도 사실 아직 경험하지못한 삼선계단 포토존이네요. 여러번 가보았어도 마지막은 구름다리까지였는데. 포토존에 올라 삼선계단의 스릴을 느끼는 척 해봅니다. 은하수길임을 알리는 조형물도 알록달록 예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흔들그네의자에 몸을 잠시 기대어 쉬며  풍경에 감탄하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둔산 입구 맞은편에 자리한 거동마을까지는 700m. 대둔산 정상도 보다 가까이 보이네요. 사실 코스 중 가장 고난이도 오르막은 마지막에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많이 힘든 길은 아닙니다. 조금 오르막이라고 해야할까요. 아기자기하게 벽에 그려진 만화캐릭터가 우릴 반깁니다. 아마도 정말 아이들이 그렸거나 마을어르신들이 그렸거나 했을 것 같이 귀엽고 소박한 벽화입니다. 어느집 담장의 알낳은 거위의 조형물 등 아주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며 오르면 대둔산입구에 다다르는데요. 

오늘의 둘레길 걷기도 성공! 이름마저 예쁜 은하수둘레길을 걸으며 초가을에 접어든 대둔산을 만났습니다. 산책하듯 즐기며 쉬엄쉬엄 너무 걷기 좋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아주 안성맞춤인 길입니다. 단풍이 물든 시기에 이 길을 걷는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등산이 힘드신 분들에게는 아주 최고의 선택이지 않을까. 물론 대둔산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대둔산을 즐기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대둔산의 아름다운 가을이 무척이나 기다려지는데요. 이번 가을나들이는 대둔산은하수둘레길로 찜하고 같이 걸을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하며 크게 소리쳐 보아야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길고 어떻게 보면 짧은 대둔산은하수둘레길이 제마음에 꼭 들었으니말이죠. 

 

대둔산의 가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

 

올가을, 대둔산 은하수 둘레길~ 소중한 이와 같이 걸어보지 않으실래요?!

 

 

대둔산의 가을을 즐기는 방법 둘! 

 

대둔산케이블카 정보 

대둔산케이블카 | 낭만이 깃든 대둔산케이블카 (daedunsancablecar.com)

 

HOME

이용요금안내   information * 탑승 당일 순차적으로 발권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불가합니다. (클린카드 사용 불가) * 단체,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완주군민 방문시 왕복 1,000원 할인됩니다. (

daedunsancableca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