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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여행] 완주 시그니처 체험공방 특집 1편-나나봄봄

by 완주관광지원센터 2021. 6. 23.

[완주여행] 완주 시그니처 체험공방 특집 1편-나나봄봄

나나봄봄 작업실

   

 저희 사무실, 완주군 관광마케팅 종합지원센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통장식물인 '드림캐쳐' 를 직접 만들어보거나 구매할 수 있는 공방이 있어요. 

 

 너무너무 어여쁜 이름을 가진 '나나봄봄' 공방이 바로 그 곳이에요.

넉넉하고 푸근한 마음 가진 대표님이 맞아주시는  그 곳에서 우리는 잠자리에 장식하면 악몽을 잡아 좋은 꿈을 꾸도록 해 준다는 '드림캐쳐'를 맘껏 만나볼 수 있어요.

 

 원래 우석대 후문에 자리잡았던 '나나봄봄'은 최근에 원래공방에서 멀지않은 곳으로 이사를 했어요. 

그래서 '나나봄봄' 공방은 현재 변화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대표님은 드림캐쳐에 관심이 많았던 친구를 따라 처음 드림캐쳐를 접하게 되었어요. 이왕에 배울 거 전문적으로 배워야한다는 신념에 타지역까지 가서 수강을 할 정도로 열정이 큰 분이셨어요. 인생의 이모작을 설계하던 대표님은 어느새 드림캐쳐의 매력에  푹 빠져 무려 200개가 넘는 드림캐쳐를 완성하셨고 이제 판매를 해 보는 게 어떻겠냐는 남편의 권유에 프리마켓이 호황이던 시절 한옥마을 프리마켓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현재는 주로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드림캐쳐 하나를 완성할 때마다 찍어둔 사진 스크랩북

 정성껏 만든 드림캐쳐가 주인을 찾아가기 전에 찍어둔 사진만이 그 때 그 시절을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해요.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하나하나 소중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드림캐쳐는 아무래도 의미를 부여하기에 따라 사람의 감성과 맞닿는 특별한 물건이라 그냥 돈을 받고 판매하는 개념이 아니라 드림캐쳐를 구입하는 한 사람 한사람의 사연이 대표님에게는 무척 소중하다고 하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연 중의 하나는 삼수생의 이야기에요. 목걸이 형태의 드림캐쳐를 핸드폰고리로 달고싶었던 그 친구를 위해 손수 핸드폰고리로 바꿔 달아주었는데, 그 이듬해 서울대생이 되었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 위해 다시 찾아오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 당시 지쳐있던 친구에게 대표님의 잘 될거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드림캐쳐가 큰 힘을 주었다고 해요.

 공이 많이 들어가기도 하고 단가가 저렴한 편은 아니라 드림캐쳐를 예쁜 사치품이라고 여기기도 하는데 내가 만든 드림캐쳐를 보며 힘을 낸다는 사람들을 보며 대표님도 위로를 받는다고 해요. 드림캐쳐를 만들며 위로받기도 하고 구매해 간 사람들이 위로받기도 하는. 괜시리 가슴이 먹먹해지는 건 왜죠.

 

 대표님은 최근 업사이클링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안입는 청바지로 가방이나 파우치를 만드는 작업에 빠져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셨다고 해요. 훗날 삼례의 어느 공간에서 완주, 그 안에서도 삼례에 와야만 볼 수 있는 색다른 물건들을 구경하고 살 수 있는 프리마켓을 열고 싶다는 대표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화려하고 예쁜 모습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따스한 공예품 '드림캐쳐' 의 가지각색 모습이에요.

 

공방에 전시되어있는 드림캐쳐
대표님이 처음 드림캐쳐를 만들 때 반해버린 모빌형 드림캐쳐
귀걸이 형태의 드림캐쳐
목걸이형, 키링형의 드림캐쳐
파스텔 색감의 드림캐쳐들
책갈피 형태의 드림캐쳐

 

 이렇게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원한다면 이 특별한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원형의 큰 드림캐쳐뿐만 아니라 책갈피나 목걸이형 드림캐쳐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 체험이고 미리 준비를 해두어야하는 사항도 있어 사전예약이 필수라고 하네요. 

 

삼례도보여행 하실 때 뭔가 색다른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미리 연락하고 오셔서 나만의 소중한 드림캐쳐를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체험예약문의

나나봄봄 대표 김은영 / 연락처 : 010-9796-3882